[맨즈 헬스] “남자가 무슨 필라테스?”… 겨울철, ‘속근육’이 강해야 진짜 남자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남성들의 몸은 위기를 맞는다. 추위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면서 유연성이 떨어지고, 이는 빙판길 낙상 사고나 겨울 스포츠 부상으로 직결되기 쉽다. 특히 겉 근육은 발달했지만, 뼈를 지탱하는 속근육과 유연성이 부족한 남성들에게 겨울은 ‘부상의 계절’이나 다름없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맨즈 필라테스’가 주목받고 있다. 필라테스의 창시자 ‘조셉 필라테스’가 건장한 남성이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들의 재활과 체력 단련을 위해 고안된 운동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필라테스는 원래 거칠고 강한 ‘남자의 운동’이었다.
겨울철, 뻣뻣한 남자의 몸을 유연하고 강인하게 만들어줄 필라테스 핵심 동작 3가지를 소개한다.
1. 전신 후끈 달구는 웜업, ‘헌드레드 (The Hundred)’
차가운 몸을 빠르게 데우고 폐활량과 코어 힘을 동시에 키우는 필라테스의 대표적인 웜업 동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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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법: 매트에 등을 대고 누워 다리를 ‘ㄱ’자(테이블 탑) 모양으로 들어 올린다. 상체를 날개뼈까지 들어 올린 상태에서 양팔을 엉덩이 옆으로 길게 뻗는다. 코로 짧게 5번 들이마시고, 입으로 짧게 5번 내뱉으며 팔을 위아래로 힘차게 펌핑한다. 이를 100번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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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복부의 깊은 근육을 자극하여 단단한 코어를 만들고, 혈액 순환을 빠르게 촉진해 체온을 높인다.
2. 골프 비거리 향상의 비밀, ‘스파인 트위스트 (Spine Twist)’
남성들의 고질병인 뻣뻣한 흉추(등뼈)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동작이다. 골프나 테니스를 즐기는 남성들에게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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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법: 다리를 펴고 바르게 앉아 양팔을 어깨높이로 벌린다. 척추를 위로 길게 뽑아낸다는 느낌을 유지하며, 내쉬는 숨에 상체를 한쪽으로 회전시킨다. 이때 골반이 따라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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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굳어있는 척추의 회전 가동 범위를 늘려주어 허리 통증을 예방하고, 회전 운동(골프, 야구 등) 시 파워를 높여준다.
3. 굽은 등을 펴는, ‘스위밍 (Swimming)’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어 굽은 등과 말린 어깨(라운드 숄더)를 가진 남성들에게 처방하는 특효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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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법: 배를 대고 엎드려 양팔과 다리를 위아래로 뻗는다. 복부에 힘을 주어 배꼽을 바닥에서 띄운다는 느낌으로 팔다리를 들어 올린다. 마치 물장구를 치듯 오른팔과 왼다리, 왼팔과 오른 다리를 교차하며 빠르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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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척추 기립근과 엉덩이, 햄스트링 등 신체 후면 근육을 전체적으로 강화하여 바른 자세를 만들고 척추 건강을 지킨다.
강한 남자는 ‘속’이 다르다
필라테스는 단순한 스트레칭이 아니다. 무거운 중량을 드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갑옷’을 입는 것이라면, 필라테스는 그 갑옷을 지탱할 ‘뼈대’를 강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유독 몸이 굳고 찌뿌둥한 올겨울, 헬스장 대신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찾아보자. 유연함 속에 감춰진 진짜 강인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작성자 : 라온 요가&필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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